이 앨범은 몇 백번은 들었을 것 같다.. 천번은.. 안 되겠지?
간만에 파코즈에 갔다가 윤하라는 요즘 가수가 "나에게로의 초대"를 라이브로 부른 동영상을 봤지..
덕분에 거의 10년 만에 이 앨범을 다시 들어봤다..
울 동아리방이 창고(?) 개조한 곳이었는데, 그 창고 근처만 가도 항상 음악이 흘러 나오는 동아리였다..
보유한 시디가 몇 장 없었던 관계로 늘 그 밥에 그 나물이었는데,
그 중 하나가 이 시디였다..
공돌이들이 일렬로 벽보고 책상에 앉아서 이 앨범을 합창하며 납땜을 하고 있는 모습.. ㅋㅋ
음이 높아서 아마 쉽게 부르진 못했었던 것 같은데,
정경화씨가 워낙 잘 부르니까 좀 못 불러도 다 커버가 됐었다..
지금 돌이켜보면, 그 때는 찬란하고 눈 부시게 푸릇했던 나의 20대였지 싶다..
이 앨범을 들으면 그 동아리방 앞에만 가면 흘러나오던 그 때의 이 음악이 떠오르면서 추억에 잠기게 된다..
나에게 있어서는 이 앨범.. 별 다섯개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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