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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니네 이발관 - 가장 보통의 존재

zyto 2018. 1. 20. 11:45

요 앨범이 언니네 이발관의 명반쯤 되는데..
아침에 틀었더니
이 음치같은 노래는 머냐는 말을 들음.
ㅋㅋ듣고 보니 그렇게 들리기도 하더라.
너는 악마가 되어 가고 있는가 라는 곡을
참 좋아해서 열심히 치고 부르고 했는데
오늘 보니 뭔가 보컬이 플랫된 듯 들려.
하지만 말이지
초점이 맞지 않은 한 장의 사진은 실수이고,
초점이 맞지 않은 열 장의 사진은 실험이며,
초점이 맞지 않은 백 장의 사진은 스타일이다
라는 말도 있잖아?
불안한 보컬도 일관성이 있으면
그게 스타일이 되는 거지 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