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7/04/21 23:57

지금, 만나러 갑니다
감독 도이 노부히로
제작 2004 일본
감독님들하.. 멜로라면 이렇게 좀 만들어주세요..
우리가 현실 속에 하게되는 사랑은 이런 모습은 아니겠지만
영화가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기만 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니겠는가..
소설이고.. 영화니까 가능한 사랑이 때로는 굉장히 마음을 울린다..
느낌이라고들 하던가.. 그냥 그 사람이 좋은 것..
그것만으로 인간은 얼마나 용기를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영화다..
다들 If Only가 그렇게 슬프다는데 난 그 영화는 그렇게 와닿지 않았다..
왜냐면 사랑의 과정은 없고 단 하루의 결과만이 있기 때문에..
하지만 이 영화 지금, 만나러 갑니다는 다르다..
아.. 이 줄만 몇 번을 썼다 지웠다.. 스포일러성 멘트가 자꾸 나와서리.. ㅋㅋ
암튼 재미도 있고 영상도 좋고 아들도 이쁘고
여배우도 이쁘고 /* 남자 주인공과 결혼했소 */
내용이 참 순수하기도 하고..
아무튼 우리 모두가 꿈꾸는 그런 사랑이 여기 있소..
사랑 영화 한 편 땡기는 날 보면 아주 좋소..
또! 장마철에 한 번 봐줘도 아주 좋겠소..
봄에 함 봤으니 올 여름에 비 많이 오는 날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영화라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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