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도 샀다.. Iphone..

2010/05/14 22:08 

아이언맨2를 보러 가는 길에 잠깐 가격만 알아보자 하고 들어간
KT 대리점에서 결국 지르고 말았다.. 음하하핫..

삼백만년전에 클리에을 쓰면서 스마트폰은 절대 pda를 따라올 수 없다 장담을 했었다..
지금도 그렇지만 난 digital convergence가 싫다..
전화기는 전화기의 역할을, mp3는 mp3의 역할을, pda는 pda의 역할을 하는 게
자연스럽고 배터리 문제도 없고 해서 말이야..
그러나 대세는 이미 기울어서 스마트폰이 모두를 converge 해버렸다..

막상 아이폰을 사고보니 탈옥이 고민된다..
palm os를 장착한 클리에을 쓰던 사람들은 
왠지 모를 자부심으로 한국 s/w는 정품 구매를 했었다.. 우린 신사야.. 이러면서.. ㅋ
그 때의 기억이 나서 그런건지, 왠지모를 반골인지
지금은 어떤 App이 꼭 필요해서 탈옥을 해야하는 건가 싶다..
바탕화면 이뿌게 꾸미려고? mms 안 보내려고? 스팸 차단 하려고?
모르겠네.. 좀더 고민해봐야겠다..

anyway, 옴니아2 사용자와 함께 앉아서 비교체험 극과극 들어갔는데
아이폰은 정말 완소요.. 블투빼고는 지는 게 없었음.. 

참고로 4G 출시가 코 앞인 이제와서
뒷북치며 아이폰을 지를 수 밖에 없었던 글을 하나 링크 남기겠소..

http://x86osx.com/bbs/view.php?id=freeboard&page=1&sn1=&divpage=5&sn=off&ss=on&sc=off&keyword=%C0%E2%BD%BA%20%B5%FB%B6%F3%C0%E2%B1%E2&select_arrange=reg_update&desc=desc&no=23665